[날씨] 제12호 태풍 '오마이스' 북상...전국 강한 비바람 / YTN

2021-08-23 3

오늘 저녁∼내일 새벽 태풍 최대 고비 될 듯
충남·전북 서부·남해안 '호우특보'…점차 확대
해안가 초속 30m 이상, 내륙 초속 20m 돌풍 비상


올해 우리나라에 첫 영향을 주는 제12호 태풍 '오마이스'가 북상하고 있습니다.

전국에 강한 비바람이 예상되는 가운데, 태풍의 최대 고비는 오늘 저녁부터 내일 새벽까지가 될 전망입니다.

기상캐스터 연결해 태풍 상황과 전망 알아보겠습니다.

신미림 캐스터!

[캐스터]
네, 상암동 야외스튜디오에 나와 있습니다.


태풍의 영향으로 서울에도 비가 내리고 있다고요?

[캐스터]
네, 태풍 '오마이스'가 북상함에 따라 오후 들면서 서울에도 비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서울은 아직 빗줄기도 약한 편이고, 바람도 거의 불지 않고 있는데요.

하지만 강한 비구름대가 머물고 있는 경남 통영에는 돌풍을 동반한 시간당 50mm 안팎의 매우 강한 비가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번 태풍의 최대 고비는 오늘 밤사이가 될 것으로 보이니까요, 주변 시설물 점검 철저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현재 레이더 화면을 보면, 태풍이 북상함에 따라 서울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특히, 충남과 전북 서부, 남해안에는 호우특보 속에 국지성 호우가 집중되고 있는데요.

낮 동안에도 태풍의 앞자리에서 다량의 수증기가 유입되면서, 경기 남부와 충청, 전북 등 내륙으로 호우특보가 확대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태풍은 제주 서귀포 남남서쪽 해상에서 시속 45km의 속도로 북진하고 있습니다.

오늘 밤 9시쯤 제주도를 관통해 밤사이 남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보이고, 이후 영남 내륙을 지나며 온대저기압으로 변질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태풍이 북상함에 따라 제주 남쪽 먼바다에는 '태풍주의보'가 내려졌고요.

그 밖의 제주와 남해, 전남과 경남 부근에는 '태풍 예비특보'가 발령 중입니다.

내일까지 남해안과 제주 산간에는 4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겠고, 그 밖의 남부 내륙에 최고 300mm, 중부 지방에도 많은 곳은 200mm 이상의 큰비가 내리겠습니다.

바람도 비상입니다.

해안가에는 최대순간풍속 초속 30m 이상, 내륙에도 초속 20m 안팎의 돌풍이 몰아치겠습니다.

이 정도면 간판이 날아가거나, 나무가 부러질 수 있는 위력이니까요, 시설물 피해와 안전사고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신미림입니다.

YTN 신미림 (shinmr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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